금 투자를 알아보고 계시는가요? 오늘은 금의 역사와 현대 금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의 역사
금의 역사적 중요성:
금은 인류 역사를 통틀어 권력, 부, 신성함의 상징이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금을 '신들의 피부'라고 불렀고, 이는 금이 단순히 재화 이상의 의미를 지녔음을 보여줍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도 금은 권력과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이러한 문명들에서 금은 장식품, 종교적 의식의 일부, 심지어 화폐로 사용되었습니다. 중세 유럽에서도 금은 왕실과 귀족의 풍부함과 지위를 나타내는 주요 수단이었습니다.
금 가격의 역사적 추세:
금 가격은 시대와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했지만,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가치 보존 수단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고대와 중세: 고대와 중세 시대에는 금이 화폐로 사용되었으며, 그 가치는 주로 물리적인 무게와 순도에 따라 결정되었습니다.
근대 초기: 19세기에 들어서면서, 많은 국가가 금본위제를 채택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화폐의 가치가 특정한 양의 금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금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습니다.
20세기: 20세기에 들어서며 특히 1930년대 대공황과 1970년대 오일 위기 동안 금 가격은 크게 올랐습니다. 이는 금이 경제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피난처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1971년 이후: 미국이 금본위제를 폐지하고 화폐 가치가 금과의 직접적인 연결을 끊은 이후, 금 가격은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금 가격은 더 큰 변동성을 보이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21세기: 2000년대 초반부터 금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금 가격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경제 위기 시 금의 역할:
경제 위기가 발생할 때, 금은 "안전 자산" 또는 "위험 회피 자산"으로 여겨집니다. 이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질 때 사람들이 가치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산으로 돈을 옮기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 대응: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화폐의 구매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은 그 가치를 유지하거나 증가시킬 수 있는 자산으로 여겨집니다.
화폐 가치 하락: 특정 화폐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는 경우(예: 통화 위기), 금은 그 가치를 잃지 않는 안전한 투자처로 간주합니다.
주식 시장 불안정성: 주식 시장이 불안정할 때, 투자자들은 종종 주식을 매도하고 금과 같은 더 안정적인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킵니다.
정치적 불안정성: 전쟁, 정치적 혼란 등 정치적 불안정성도 금의 가치 상승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가치 저장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종합하면, 금은 역사적으로 경제적,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적인 투자처의 역할을 해왔으며, 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금은 다른 투자 자산과 달리, 위기 상황에서도 그 가치를 유지하거나 심지어 증가시킬 수 있는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 투자 방법
1. 실물 금 투자 (골드바)
장점:
금을 직접 보유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배당소득세,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 부담이 없습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클 때나 화폐 가치 하락 시에 가치를 유지하거나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단점:
도난이나 분실의 위험이 있으며, 안전한 보관을 위한 금고 임대 비용이나 보험료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보관하는 금의 양과 가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구매 시 중간이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시장 가격 대비 약 5%~10%의 중간이윤이 붙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장 가격이 1그램당 60,000원일 경우, 구매 가격은 63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금을 판매할 때 일반적으로 1%~2%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시 현금화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판매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금 관련 증권 투자 (금 ETF)
장점:
주식처럼 쉽게 매매할 수 있습니다.
실물 금을 보유하는 것에 비해 관리 비용이 적습니다. 주식처럼 거래할 때 증권사의 거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거래액의 0.1% - 0.3% 범위 내입니다.
금 가격뿐만 아니라 금광 회사의 성과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합니다.
단점: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받아 금 가격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ETF의 관리 비용이 있으며, 이는 보통 연간 자산 가치의 0.2% - 0.5% 정도입니다. 매매 차익에 대한 세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소득세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배당소득세 15.4%가 발생합니다.
실제로 금을 소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물리적 소유에 대한 심리적 만족감이 덜합니다.
3. KRX 금 현물 상품
금 투자하시는 분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방법
증권사에 금 계좌를 만들어서 1g 단위로 투자합니다.
장점:
풍부한 유동성으로 거래가 매우 쉽습니다.
투자 수익에 대한 비과세이고 배당소득세가 없습니다. 부가세, 양도소득세, 관세가 면제됩니다.
단점: 거래마다 0.2~0.3% 정도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증권사에 따라 별도의 보관 수수료를 부과하는 곳도 있습니다. 금 실물 인출 시 부가세 10%가 붙습니다.
4. 금 투자 계좌 (은행 금 투자상품, 금 통장)
금 통장은 은행에서 금 거래가 가능한 통장을 개설해서 소량으로 0.01g씩 금을 적립하는 통장입니다.
장점:
실물 금을 구매하는 것보다 거래 비용이 낮습니다. 증권회사보다는 높습니다. 금 투자 계좌 개설 시 일정한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이는 은행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거래 금액의 1% 정도입니다.
금을 직접 보관할 필요가 없어 보안 문제가 해결됩니다.
0.01그램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고 수시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자동이체 서비스 활용도 가능합니다.
단점: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 소득세 15.4%가 부과됩니다. 금으로 돌려받는 경우에는 부가가치세 10%가 붙습니다.
금 가격의 변동에 따라 투자 가치가 변할 수 있습니다. 원금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실물 금을 직접 소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물에 대한 심리적 만족감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금의 역사와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안전자산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하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