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싶지만 직접 매수는 부담스럽다?”
이러한 고민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BITO ETF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물 기반 ETF의 구조와 리스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예상치 못한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BITO ETF의 구조와 투자 시 주의해야 할 리스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BITO ETF란 무엇인가?
BITO ETF(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는 미국 최초로 승인된 비트코인 선물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2021년 10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되었으며,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아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에 투자하여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을 추종합니다.
BITO ETF의 구조와 특징
1. 비트코인 선물 기반 투자
BITO ETF는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고, 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에 투자합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에 간접적으로 노출되며, 직접 보유에 따른 보안 및 규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규제된 환경에서의 거래
BITO ETF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은 상품으로, 규제된 시장에서 거래됩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법적 보호를 제공하며,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도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3. 월별 분배금 지급
BITO ETF는 매월 분배금을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2024년 5월에는 주당 1.681393달러의 배당금이 지급되었으며, 이는 주가 대비 약 6.57%의 수익률을 나타냅니다.
2024년 비트코인이 주목받고 상승하던 시기에는 배당금이 높았지만, 2025년 3월의 경우 주당 0.361007달러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BITO ETF 투자 시 리스크 관리 전략
1. 롤오버 비용과 가격 괴리
BITO ETF는 선물 계약의 만기 도래 시 새로운 계약으로 교체하는 롤오버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하며,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 간의 괴리가 수익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높은 변동성과 수수료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큰 자산으로, BITO ETF 역시 이에 따른 가격 변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BITO ETF의 운용 수수료는 0.95%로, 다른 ETF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3. 세금 및 규제 이슈
BITO ETF는 미국 세법상 선물 계약에 대한 과세 규정을 따릅니다.
또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환경이 변화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BITO ETF는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선물 기반 구조의 특성과 이에 따른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하고 투자에 임해야 합니다.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목적과 리스크 허용 범위를 고려하여 BITO ETF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킬지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을 활용한 트레이딩이나 레버리지 전략을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장기 투자하려는 경우, 비트코인 자체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