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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 시 꼭 알아야 할 NAV, 괴리율, 추적오차

by 깨주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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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금저축이나 ISA에서 국내 상장 미국 ETF로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오늘은 ETF 거래 시 꼭 확인해야 할 용어인 NAV, 괴리율, 추적오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쉽고 자세하게 설명했으니 아래 내용들만 확인하시면 앞으로 투자 시 손해 볼 일 절대 없습니다.

NAV(Net Asset Value, 순자산가치)

NAV는 특정 시점에서의 펀드나 ETF의 순자산가치를 말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펀드가 보유한 모든 자산(주식, 채권, 현금 등)의 가치에서 부채를 빼고, 그 순수한 가치를 펀드의 총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이 값은 일반적으로 시장이 마감한 후에 계산되며, 투자자가 ETF를 사거나 팔 때의 기준 가격이 됩니다.

 

NAV= 펀드의 순자산가치/펀드의 총주식 수

 

예를 들어, 만약 펀드의 순자산 가치가 1억 원이고, 총주식 수가 10만 주라면, NAV는 1,000원이 됩니다. 이는 이론적으로 해당 ETF의 주식 한 주의 가치가 1,000원임을 의미합니다.

추정 NAV(INA, Indicative Net Asset Value)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가치(NAV)를 시장 거래 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추정한 값입니다. 이는 ETF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현재 시장 가치를 반영하여 계산되며, 일반적으로 15초에서 몇 분 단위로 업데이트됩니다. 추정 NAV의 주된 목적은 투자자들에게 ETF의 내재 가치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여, ETF가 그 순자산가치에 비해 과대평가 되었는지, 아니면 과소평가 되었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추정 NAV의 중요성

가격 투명성 제공:

추정 NAV는 투자자들이 ETF가 현재 시장에서 어떻게 거래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가치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에 따라 투자 결정 과정에서 투명성이 향상됩니다.

괴리율 계산:

투자자들은 추정 NAV를 사용하여 ETF의 시장 가격과 비교함으로써 괴리율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 정보는 ETF를 매수하거나 매도할 최적의 타이밍을 결정하는 데 유용합니다.

효율적 거래 지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추정 NAV를 통해 투자자들은 ETF의 가치가 시장 가격과 무엇이 다른지를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정보에 기반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추정 NAV는 매우 유용한 지표이지만, 시장 변동성이 크거나 유동성이 낮은 자산을 다룰 때는 정확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장이 열려 있는 동안에는 실시간으로 계산되지만, 시장이 닫힌 후에는 실제 NAV가 계산되어 다음 거래일에 공개됩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추정 NAV를 참고할 때 이러한 제한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괴리율 (Premium/Discount)

괴리율은 ETF의 시장 가격과 그 ETF가 추종하는 지수의 순자산가치(NAV) 사이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쉽게 말해, ETF가 그 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지(프리미엄), 아니면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지(디스카운트)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프리미엄:

ETF의 시장 가격이 NAV보다 높은 경우, 이 ETF는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즉, 투자자들이 그 가치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디스카운트:

반대로, ETF의 시장 가격이 NAV보다 낮은 경우, 이 ETF는 디스카운트에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그 가치보다 적은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적정 괴리율

이상적으로, ETF는 가능한 한 그 NAV에 가깝게 거래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적정 괴리율은 가능한 한 0%에 가까워야 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잘 관리되는 ETF 들은 괴리율이 +-0.5% 이내로 유지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러나, 시장 변동성이 크거나, 유동성이 낮은 자산을 추종하는 ETF의 경우, 괴리율이 이보다 더 크게 벌어질 수 있습니다.

괴리율이 높을 때 매수 시 안 좋은 점

괴리율이 높다는 것은 ETF의 시장 가격이 그 ETF의 순자산가치(NAV)보다 높은 상태, 즉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상태에서 ETF를 매수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불리할 수 있습니다.

1. 과다 지급

괴리율이 높은 상태에서 ETF를 매수한다면, 투자자는 기본적으로 그 자산의 실제 가치(NAV)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셈입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투자 수익률을 저하할 수 있는 요인입니다.

2. 가격 조정 위험

프리미엄으로 거래되는 ETF는 시장 상황 변화나 다른 요인으로 인해 가격이 조정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곧 ETF의 시장 가격이 그 순자산가치(NAV)로 회귀하는 현상을 말하며, 이 과정에서 투자자는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3. 유동성 문제

때때로, 특정 ETF의 괴리율이 높아지는 것은 유동성 부족 때문일 수 있습니다. 유동성이 낮은 ETF를 매수할 경우, 나중에 해당 ETF를 판매하고자 할 때 적절한 가격으로 거래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는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시장 감정의 영향

괴리율이 높은 상태는 때때로 시장 참여자들의 과도한 낙관이나 투기적 수요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지속 가능하지 않은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으며, 결국 가격이 하락할 때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추적오차율 (Tracking Error)

추적오차율은 ETF가 추종하려고 하는 지수의 성과와 ETF 자체의 성과 사이의 차이를 말합니다. ETF의 목적은 보통 특정 지수의 성과를 가능한 한 정확하게 따라가는 것인데, 추적오차율은 이 목적을 얼마나 잘 달성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낮은 추적오차율은 ETF가 그 지수의 성과를 잘 따라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ETF 관리자가 지수의 변동을 효과적으로 복제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높은 추적오차율은 ETF가 지수의 성과를 정확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는 관리 비용, 거래 비용, 혹은 ETF 구성의 차이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적정 추적 오차율

0.5% 미만을 목표로 하지만, ETF의 종류나 추종하는 자산에 따라 1%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괴리율과 추적오차율은 투자자들이 ETF를 선택하고, 투자 전략을 세울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금까지 ETF 거래 시 확인해야 할 내용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는 매수 전 꼭 확인하고 현명한 투자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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